2009년 11월 04일
1.
오랫만이란 문장을 이제는 모든 포스팅의 첫 말머리가 된 것이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염치 없어진 요즘입니다.
아니 오히려 염치가 있기에 이렇게 고집스럽게 주책을 떠는 것 일지도 모르죠. 가을이 시작 될 무렵 홍대 정문에서
허본좌를 만나 함께 사진을 찍은 이후로 컴퓨터가 두번이나 고장이 났었습니다. 그의 탓이라곤 할 순 없지만
그의 탓으로 돌리고 싶을 정도로 의문의 고장이었습니다. 대략 2주에 걸쳐 포멧이라는 결정을 내리고는 윈도우7을
깔아 보았는데.. 역시 저는 ui치에 가깝다는 것을 느끼고 또 느끼고 또 느끼고 있습니다. orz 젠장..
2.
본의 아니게 자유의 몸이 아니었다가 다시 본의 아니게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. 길지 않았던 시간이었는데
어쩐지 조금 더 차갑고 옳바른 판단을 해야 할 시간이 왔음을 느낍니다. 2개월 뒤에 또 한살을 더 먹을 거라는
압박감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. 스피커에서는 고3 수험생 때 들었던 Fools Garden의 Lemon Tree가 흘러
나와서 인건지 어찌 저는 아직도 2009년이 실감이 나질 않는 걸까요. 이제 곧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생기고,
우주 여행을 하며 외계인과 친구가 될 수 있는 2010년이 코 앞인데... 그런데 누구는 땅 속 탐험에 여념이 없고..
3.
ETP 후기를 쓰다만 11월 초에 10월 말에 다녀온 GMF의 후기는 언제쓰나 고민하면서
신종플루 만큼이나 고통스러운 수족 냉증으로 고생하시는 여성분들이여 화이팅!!
# by Realhare | 2009/11/04 17:53 | + Today | 트랙백 | 덧글(2)